코스피, 중국發 충격 속 2030선 초반 거래…外人 8일 만에 '사자'

입력 2015-07-28 09:17   수정 2015-07-28 09:26

[ 채선희 기자 ] 코스피 지수가 중국 증시가 폭락한 데 따른 투자심리 악화 속 2030선 초반에서 거래중이다. 8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지속했던 외국인은 사자세로 전환했다.

28일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9.11포인트(0.45%) 내린 2029.70을 기록하고 있다.

오는 28~29일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경계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 증시가 폭락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냉각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8.5% 급락 마감하며 2007년 2월27일(8.84%) 이후 8년반 만의 최대 낙폭 수준을 나타냈다. 중국의 경기 성장 둔화와 정부의 증시 부양책 철회 우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영향을 받았다.

중국 증시 폭락은 미국 증시의 3대 지수도 모두 끌어내렸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3% 하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58%, 0.96% 떨어졌다.

외국인은 8거래일 만에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267억원 매수 우위며 기관도 121억원 순매수중이다. 개인만 나홀로 377억원 팔자세다.

통신업, 금융업, 증권, 보험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다. 섬유의복과 종이목재, 의약품, 운수창고 등이 1%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가 하락중인 가운데 전날 강세를 나타냈던 현대차 3인방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각각 1%대 약세며 현대모비스는 0.4% 내림세다. 한전기술은 2분기 실적 부진 소식에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와 제일모직 등도 1%대 약세다. 반면 한국전력과 삼성생명, SK텔레콤, 신한지주, 포스코 등은 상승중이다. 올 2분기 깜짝 실적을 내놓은 한국항공우주는 4%대 상승세다.

전날 9개월만에 3%대 급락세를 나타냈던 코스닥지수도 하락세다. 5.54포인트(0.74%) 내린 745.5다. 외국인 홀로 112억원 순매수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3억원, 2억원 매도 우위다.

셀트리온이 1%대 약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CJE&M과 바이로메드는 2%대 하락중이다. 반면 메디톡스는 4%대 강세며 로엔과 파라다이스는 2% 상승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상승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8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1.75원 오른 1168.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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